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시작되었다?

화이트데이 유래?

 - 매년 찾아오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 오늘 퇴근하면서 수많은 편의점에 사탕바구니와 초콜릿을 보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이트데이는 누가 만든걸까?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궁금하기 시작하더군요. 집에오자마자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ㅎㅎ 화이트데이의 유래는 두가지라고 하던데,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유래한 설이 가장 신빙성이 높은듯 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화이트데이는 발렌타인데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일본의 전국사탕과자공업협동조합에서 매출을 올리기 위해 1980년에 시작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http://www.candy.or.jp/whiteday/okuru.html)

   일본에서 시작을 하다보니 인접 국가인 우리나라, 중국 대만 등등 아시아로 퍼지게 된거죠.

   그래서 유럽이나 서양권 나라들은 화이트데이가 없다고 합니다. 순전히 아시아에서만 통용되는 기념일인거죠

 

 

 

화이트데이는 왜 3월 14일일까?

 - 화이트데이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일본에서 일종의 상술(마케팅 이라고 하죠)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럼 왜 3월 14일일까요?

   그건 바로,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4월부터 학기가 시작하기 때문에, 2~3월의 경우에 중고생 학생들은 학교에 가는 경우가 많고 그러다 보니 발렌타인데이에 여학생들에게 받은 선물을 보답하는 의미로 3월 14일을 지정한거라고 합니다(우리나라는 보통 3월이 학기 시작이죠 ㅎㅎ)

 

 - 그리고 일본은 신세지기 싫어하는 문화가 있죠. 누군가에게 받은 선물에 대해서는 반드시 보답해야 된다는 문화적 관습이 있기 때문에, 아마도 발렌타인데이에서 받은 선물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3월 14일을 지정한건 아닐까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화이트데이 트랜드 변화

 - 예전에는 화이트데이라고 하면 사탕바구니가 정말 많았거든요(20년 전 얘기입니다 -0-; 근데 요새는 화이트데이에도 초콜릿이나 꽃다발, 케이크도 많이들 선물하는거 같더라구요. 작은 선물과 함께 진솔한 사랑고백을 한다면 더욱 더 값진 하루로 기억되지 않을까요? ㅎ

 

 - 아래는 작년에 잡코리아에서 설문조사한 내용입니다. 가장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은? 이라는 설문조사였는데.. 압도적 1위는 역시 사탕바구니네요..;; 노골적인 기념일 챙기는 선물은 역시 지양하는게 좋겠죠?

 

 

 

 

 

화이트데이라는 기념일에 대해

 - 단순히 화이트데이를 그냥 남자가 여자한테 사랑을 고백하는날 혹은 선물을 챙겨주는날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유래를 알고보니 신기하긴 하네요. 서양권에서는 화이트데이가 없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 기념일을 매출을 올리기위해서 시작한 이벤트였지만, 어느새 기념일로 자리 잡은것처럼, 본인만의 기념일을 만들어서 그날 하루는 나를 위해, 그리고 가족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보는게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